1. 개요
2014년 1월 22일 개봉한 영화로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았다. 배급사에서는 <
신세계>의
정청의 대사를 인용해 영화를 홍보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했다. 참고로 영화 중간에
깜짝 게스트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소 흔한 클리셰의 영화였지만 황정민의 열연이 상당히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총 관객수는 197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 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
4. 등장인물
마흔이 넘도록 결혼한 형 집에 얹혀사는 사채업자, 어느날 자신의 새로운 고객이 된 호정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꼬셔보려는 생각에 자신과 데이트 한번 해줄때마다 빚을 차감시켜주겠다는 각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일반적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밥먹고 같이 걷고 웃고 즐기는 사이 호정과
키스까지(!)하게 된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친구이자 고용주인 두철의 꾐에 넘어가 범죄사건에 연루되고 2년후 지병을 얻고 출소한다. 그후 홀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호정을 보며 뿌뜻해하는것도 잠시 결국 병세가 심해져 세상을 떠나버렸다.
은행원이라는 멀쩡한 직업을 가졌지만 수입 대부분은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로 들어가고 있었고 그마저도 감당하기 어려워져 결국 사채까지 끌어다 쓴다. 그녀에게 태일이라는 남자는 그저 사람 돈뜯어먹는 사채업자일뿐 사채빚만 갚고나면 두번다시 상종도 하기싫은 인간일 뿐이었다. 하지만 병세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텅빈 장례식장을 아는사람을 모조리 불러 북적거리게 만드는가 하면 여느 연인들처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잠시 그가 사채업자라는걸 따지지 않고 어울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돌연 그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자 엄청난 배신감이 휘몰아쳤다. 그러다 아버지에 이어 잠시나마 사랑했던 태일마저 죽어버리자 허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태일이 저놈이....하다하다 이젠 지 형한테 절까지 하라 그런다..."'''
태일의 형, 마흔이 넘도록 넘도록 장가도 못가고 사채질 하며 형집에 얹혀사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생이 무척이나 못마땅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도 틈만나면 동생과 주먹다짐을 할 정도다. 평소에는 못잡아먹어 금방이라도 죽일것처럼 굴었지만 막상 태일이 정말로 죽어버리자 그 누구보다도 슬퍼한다.
영일의 딸이자 태일의 조카. 삼촌하고는 용돈을 빙자한 삥을 뜯을만큼 친한 사이다. 거기다 삼촌밑에서 얼마나 거칠게 컸는지 삼촌앞에서도 욕을 입에 달고 대화를 할 정도. 거기다 최신형 휴대폰을 훔쳐달라고 하는둥 삼촌보다 더 철이 없다. 사이가 남다른(?) 삼촌이었던 만큼 장례식때 태일이 사준 새 휴대폰으로 그와 찍은 사진들을 살펴보며 그를 그리워한다.
영일의 부인. 남편과 함께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이발소 깍뚜기 - (
박성웅)